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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아끼다 똥될 수 있습니다.

15년전 선물받은 페레가모 벨트
비싼거는 왠지 부담돼서 안차고 다녀서 거의 2-3번 밖에 안차봤씁니다.
너무 아끼다가 계속 못차게 될 것 같아 최근에 3-4일정도를 연속으로 차고 다니게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벨트가 통째로 바닥에 떨어지게 되었는데 쇠도 삭는 모양인지 댕강하고 이렇게 부러져버렸네요.
예전에 신발도 그런 경험이 있었는데 정말 물건은 너무 아끼면 오히려 내구도가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빈집이 더 빨리 망가진다고 하는 것 처럼 말입니다.

물건은 최소한으로 갖추고 있는 걸 최대한 잘 사용해야겠습니다. 미니멀리스트 정신처럼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