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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성,공사,관련법

꽃무릇의 계절

덥고 길고 힘들었던 여름이 지나가고 꽃무릇이 피는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상사화와 친척인 꽃무릇인데요. 잎이 없이 꽃대가 쑤욱 올라와 꽃이 피어납니다. 상사화의 뜻은 잎과 꽃이 서로 만나지 못하고 서로 상사병이 난다는 뜻인데요. 마찬가지로 꽃무릇도 서로 잎과 꽃이 피는 시기가 다릅니다.

원산지가 국내는 아니고, 중국이나 일본이 원산지라고 합니다. 주로 사찰에서 많이 심던 것이 지금은 전국에서 심습니다. 주로 구근(알뿌리)으로 심어요. 구근이란 마늘이나 튤립처럼 알뿌리로 생긴 것을 말합니다.

화무십일홍이라는 말이 있듯 꽃이 그렇게 오래가지는 못해요. 다만, 매년 같은 자리에서 피고 또 피고하니 그런 점은 참 신기하지요. 마늘처럼 몇년 지나면 알뿌리가 갈라져 새로 번식을 할거에요.

지나칠 때 꽃무릇의 이름을 한번 외쳐보아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