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가양동 인근의 새로운 중심이 될 듯합니다. 원래 작은 의류 쇼핑매장이 있던 곳인데, 이렇게 높은 주상복합이 올라갔네요. 이 근처에선 가장 높을 것 같습니다.
입지적으로 이마트가 도보권이고, 대전IC에서 가까워 멀리 출퇴근하는 사람들에게 좋을 것 같습니다. 특히 이 주변은 새로운 아파트 공급이 없었기 때문에 갈아타기 수요가 많을 것 같네요.
최근 주변을 둘러보면 아파트만 주구장창 올라갑니다. 아파트만 올라가서 나중에는 저 아파트가 수명이 다되면 어쩌나 걱정은 되지만, 인구가 줄어들어도 사람들은 더 좋은 아파트만 원하기 때문에 좋은 아파트를 공급해주는 것이 맞다고 생각됩니다.
어릴때부터 자라온 환경이 아파트인데 갑자기 낡은 주택이나 빌라로 살고싶은 젊은이들은 없겠죠. 주거 컨디션이 유럽처럼 처음부터 대리석으로 튼튼하게 지어진 게 아니라, 개발도상국시기에 단열도 잘 안되고, 좁고 비효율적으로 지어진 주택이라면 젊은이들이 들어가고 싶지 않을 거에요. (그나마 그 유럽의 주택들도 대리석으로 튼튼하긴 하지만 실내는 다 낡아 살기힘들다는...)
2050년경인가 2070년경인가 인구가 1천만명 가까이 줄어든다고 하는데 그때라면 정말 노후한 주택들은 슬럼화되고 나머지 지역들에만 모여살 거 같은데 저런 고층아파트가 새롭게 들어서는 일은 줄어들겠지요. 어떻게 변할지 지켜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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