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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성,공사,관련법

닭의 장풀

아. 촛점이 나가버렸네요. 아이폰15프로를 산 이유중에 가장 큰 이유가 꽃사진 접사를 찍기위함인데 아직 AF는 일반 미러리스나 DSLR을 따라가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아무튼 이번 주인공은 닭의 장풀입니다. 닭장주변에서 자주 발견된다고도 하고, 이름을 줄여서 달개비라고도 합니다. 보통 자연에서 파란색 꽃을 보긴 좀 어려운 편인데 이 녀석인 파란색으로 눈에 매우 잘 띕니다. 하얗고 긴 수술이 기다랗게 혀를 내밀고 있는 것처럼 나와있는데 이건 곤충들이 착지하기 좋게 하기위해 진화했다고 합니다. 신기하죠?

 

제자리에 있어, 매우 수동적일 것 같은 식물이지만 스스로 수술의 형태를 적극적으로 변화시켜 자신의 후대를 번식시킵니다. 식물같은 삶을 살아야겠습니다. 너무 크게 부산하게 움직이기보단 제자리에서 튀지않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