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앱으로 어느 걸 주력으로 할지 아직 결정을 못해서 현재는 두가지를 다 써보고 있다.
과거 에버노트가 혁신적이라는 평가를 받아서 써보려고했는데 뭔가 구조(노트,노트북,태그)가 기존의 개념과 달라 적응이 안되었는데 그래도 클리핑 기능은 정말 좋아서 간소화된 기사로 저장하면 나만의 데이터 베이스가 되어 편했다.
좋은 기사가 나오면 일단 저장...
(그 전에 포켓, 구글 킵, 네이버 킵, 원노트 등 여러가지를 써봤지만 스크랩 기능은 정말 에버노트의 레벨은 차원이 달랐다.)
그러다가 노션이 나왔다.
노션도 뭔가 기존의 노트와는 방식이 아주 달랐다.
블록단위로 되어있어서 페이지 안에 레고처럼 한 문단?같은 구조를 이리저리 옮겨서 쓸 수 있다.
외국 사람들은 이런 새로운 개념을 잘 만들어내는 것 같다.
철학, 사고와 언어구조가 달라서 그런지.
아무튼 이리저리 만져보고 했는데 스크랩이 있는지도 몰라서 그냥 복사해서 페이지를 만들었더니 시간도 오래걸리고 또 블록으로 쪼개져서 들어가니 양식도 틀어지고 낙제점을 줬었다.
그렇게 방치하다가 사람들이 왜 환호할까 고민하다가 유튜브로 사용법 강의를 몇시간 짜리를 들었더니 이제 감이 조금 오더라.
그중에 역시 가장 맘에 드는 것은 스크랩기능.
에버노트와 비교해서 노션(Notion)의 스크랩 기능은
일단 페이지 스크랩이 훨씬 깔끔하다.
노션은 기본 인터페이스와 구조가 레고처럼 딱딱 끊어져서 아기자기하면서도 이쁘다.
위의 이미지로 구분이 될 것이다.
1. 노션이 에버노트에 비해 깔끔하고 불필요한 광고링크가 삭제되어 나온다.
오히려 에버노트가 지저분하다.
2. 노션의 검색도 제법 잘 된다.
물론 에버노트에 비해 단점도 있다
1. 에버노트의 강력한 이미지 내 텍스트 검색기능은 노션에서 되지 않는다(이건 언젠가 기능업데이트할 때 어렵지 않게 해줄 것 같기도 하다.)
2. 노션이 약간 더 느리긴하다. 검색도 전체적인 로딩도..(스마트폰에서도)
3. 블록때문에 검색결과도 블록별로 나와서 더 많은 검색값이 나온다.
기타 다른 에버노트와 노션의 장단점이 많고 어느 하나가 완벽히 압도하진 않는다.
노션도 에버노트도 기본적인 학습이 꼭 필요한데 나한테는 노션이 더 잘 맞는 거 같다.
국내에서도 노션의 인기가 매우 높아지고 세계에서도 본토 빼고는 한국이 가장 사용자가 많다고 하는 걸 보면 한국인의 DNA와 잘 맞는 것 같다.
아직 혼자 쓰고 있고 라이트하게 쓰기 때문에 무료버전도 충분하다. 공유할 필요가 없어서.... ㅎㅎ
기타 노션 사용시 느낀점
1. 에버노트보다 무적권 이쁘다. 아이콘(이모지) 그런게 많고 알록달록 좋다.
2. 무료기능도 꽤 훌륭하다.
3. 블록이라는 개념과 기능, 페이지 구성 등 생소함을 극복해야함
4. 기능이 많아서 매우 많아서 사전학습 필수. 그래도 사용가능한 기능은 한정적.
5. 느림
6. 에버노트는 네이버 블로그나 카페 스크랩이 안되는데 노션은 가능. 따봉
7. 일부 페이지만 외부에 공개할 수 있는데 이걸 활용하면 별도 홈페이지 만드는데 돈 안듦.
8. 스크랩 기능이 매우 간편. 크롬이나 마이크로소프트 엣지에서 확장버튼 한방에(에버노트도 됨)
9. 스크랩시 네이버 앱에서 공유시 제목이 안나옴(크롬에서 열어서 스크랩하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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