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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후기

더워서 맥주(기네스(드래프트, 엑스트라 스타우트), 암스텔비어)

친구 블로그에서 코젤 다크를 먹었다는 글을 보고 cu를 다녀왔다.

아쉽게도 코젤은 없음...

체코에서 엄청 맛있게 먹었는데 확실히 물건너오니 그 느낌이 안남

생맥이어서 그랬나? 흑설탕 뿌려서 시원하고 달콤하고 좋았었는데...

암튼 비슷한 느낌으로 흑맥주 중에서 골라보려고하는데 잘 모르겠어서 일단 눈에 보이는거 2개 담음

기네스 드래프트

아... 탄산이 거의 안느껴지고 맛도 약한 편.

캔 안에 플라스틱 볼이 있어 소리가 나며 거품도 부드럽게 났다.

그러나 내 스타일은 아니라서 아쉽.

아일랜드 더블린의 지역맥주인가보다.

더블린하면 2명 생각나는 직장의 윤식이형과 삼프로티비 김동환 소장님(유튜브에서 들음)

 

위의 맥주에 실망하여 바로 2번째 맥주를 깠다. 기네스 엑스트라 스타우트

위의 맥주보다 탄산이 좀 더 있지만 여전히 강한 편은 아니다.

맛도 좀 더 강하다. 그러나 아직 내 스타일은 아니다.

내가 흑맥주에 대한 환상을 가지고 있었나보다.

그냥 국산 스타우트는 더 진하고 구수한 누룽지맛이 났던 거 같은데...

 

이건 이튿날 뜯은 암스텔 비어

예전 네덜란드 갔을 때 이거 먹어본거 같기도 한데

라거라고는 안써 있는거 보면 다른 종류의 맥주인 것 같은데

거의 라거랑 비슷하게 탄산이 강하다.

목넘김이 깔끔하고 가벼우며 산뜻하다.

에일맥주는 좀 신맛이 나서 별로인데 이건 그 중간쯤인데 내 취향에도 꽤 괜찮다.

먹어도 느끼하거나 너무 가볍지 않은 중간의 맛으로서 음식과 함께해도 괜찮다.

유럽은 전체적으로 맥주가 다양해서 골라 먹는 재미가 있다.

요새 세계맥주 잘 안먹었는데 좀 더 도전해봐야겠다.

아껴둔 태국맥주 1캔을 언제 먹으려나 기대된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