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이라고 합니다.
한자로 붉다는 뜻의 '주'...
잎이나 꽃이 아닌 목재부분이 붉습니다.
봄철이 되어 새순이 돋아납니다.
칩엽수는 기존 잎의 끝에서 새 잎이 돋아납니다.
주목은 음수로서 성장이 매우 느립니다.
소나무는 새 순이 최대 1미터 정도로 크게 자라지만 주목은 겨우 몇센치미터만 자랄 뿐이죠.
천천히 자라서일까요?
수명이 매우 깁니다. 거북이같지 않나요?
그래서 주목은 살아서 천년, 죽어서 천년이라는 말도 있습니다.
죽어서도 천천히 그 자리를 지키며 천년을 지킨다는 말입니다.
아파트 등 조경수로는 다소 어울리지 않을 수 있지만 그냥 자연을 공부한다는 마음으로 반갑게 맞아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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