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물리학
감독이성태출연박해수, 서예지, 김상호, 김응수, 변희봉, 김영재, 이창훈개봉2019. 09. 25.
오징어게임을 다 보고 나서 댓글 중에 박해수의 양자물리학보고 재미있었다는 글을 보게 되었다.
이런 쪽으로 영 아는 게 없어서 모르다가 한번 시도해보자고 생각했다.
처음에는 진짜 물리학자 이야기인줄 알았다.
그런데, 술집 웨이터출신 클럽사장의 이야기였다.
박해수는 중졸로서 클럽을 운영하며 무시당하지 않기 위해 양자물리학 책을 심취해 읽었다.
그래서 박학다식함을 현학적으로 자랑하듯 나불대는 스타일이다.
우연히 범죄에 연루되어 살기위해 사건을 해결해나가는 이야기이다.
생각외로 구조도 잘 짜여져있고, 반전에 반전까지 재미있게 설정되어있다.
박해수를 잘 몰랐는데 여기서 주인공을 할 정도로 능글맞은 연기도 찰떡같이 소화하고 위트와 유머 모두 좋았다.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배우이다. 오징어게임에선 진중한 역할이라서 이런 연기를 상상하지 못했는데 꽤 잘 어울렸다.
여주인공 서예지는 처음봤는데 동양적 미를 갖추고 차분한 목소리가 매력적이었다.
여기서 나오는 명언 중, 멕시코어부이야기, 티벳의 걱정 속담 등은 평생 기억할 만한 좋은 문구다. 기회가 된다면 기억해두고 싶다. 인간의 기억이 한계가 있기 때문이라는 훌륭한 핑계로 기억못하기 때문이다. ㅋㅋ
아무튼 강추인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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