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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후기

[드라마]이태원 클라쓰 1-16화(완)

 

이태원 클라쓰

 

웹툰 원작을 기반으로 만든 드라마이다.

대표 화보만 봐서는 무슨 스토리인지 몰랐는데 술집을 프랜차이즈로 변모시키는 성장형 기업물이었다.

거기에 한국식 신파인 사랑과 복수까지 집어넣은 것.

사실 스토리로는 기존의 작품들에서 큰 틀은 벗어나지 않지만 백종원 프랜차이즈의 장사법같은 디테일이 들어있어 흥미로웠다.

일본에서 인기가 굉장히 많았다고 하는데 아마 스토리, 인물의 개성, 영상미, 여자인물들의 주체성 등일 것이다.

인물들의 외모부터 성격까지 보통 인물은 별로 없어서 이번 후기는 특이하게 인물별로 얘기해보고싶다.

박새로이 : 전형적인 강하고 끈기있는 주인공, 불굴의 의지로 복수하고 집중하고 성장하는 캐릭터, 독특한 머리스타일과 훤칠한 박서준이 역할을 잘 맡았다. 조각처럼 생기지는 않았지만 하르방처럼 생겨서 이목구비가 집중을 받게 생긴 것 같다. 목소리에 주목하게 하는 힘이 있는 것 같다.

조이서 : 예전같으면 절대 주인공하기 힘든 얼굴일 것이다. 얼핏보면 김고은이 많이 보이는 얼굴이다. 근데 호빵처럼 볼이 터질 것 같고 아줌마같기도 하다. 근데, 사랑스럽고 환하게 자주 웃는 모습이 매력적이다. 직설적인 성격에 뛰어난 두뇌로 아이큐 162. 할말은 다하고 못하는게 없는 만능캐. 이번 드라마의 최대수혜자이다.

오수아 : 조각처럼 생긴 권나라. 키도크고 완벽하다. 연기는 처음보는데 나쁘진 않지만 조이서에 비해 돋보이지는 않아보인다. 세상에 미모가 다는 아닌 것 같다.

손현주 : 감정연기, 눈물연기가 명품이다.

장대희 : 장가 그룹의 대표. 얼핏 포스터만 보고 장동근이 늙은 분장한 줄 알았다. 응팔에서 도롱뇽 아버지로 나오는 학생주임 선생님으로 나왔던 분이다. 연기가 매우 훌륭하다. 비열하고 비굴하고 치졸한 역을 잘 한다. 역시 우리나라에는 명품 연기자들이 참 많은 것 같다.

장근원 : 찌질이 캐릭터를 맡은 안보현. 이 드라마에서는 잘 드러나지 않지만 나혼자산다에서 아주 멋지게 사는 역할로 나온다. 훌륭한 마스크다.

장근수 : 마스크가 좀 아쉽지만 좋은 조연을 했다. 스토리상 갑자기 악역으로 변신하는게 개연성이 다소 부족해보인다.

최승권과 마현이 : 역시 좋은 조연이자 케미좋은 커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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