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용후기

[드라마] d.p. 1-6화(완)

 

<불편한 진실의 폭로, 씁쓸한 감상>

군대 이야기는 제대한 남자들은 자기가 제대하면 신경 잘 안 쓴다. 여자들은 폭로를 그래도 한다던데 남자들은 그러려니 하기도 하고, 이제 나는 벗어났으니라며 크게 신경쓰고 싶어하지 않는다.

나는 어디가서 내 얘기를 잘 하지 않는 편이지만 군대 얘기는 특히 더 하지 않는 편이다. 생각하면 한참 지났어도 아직 화나고 열받기 때문이다. 생각 안 하는게 상책. 부조리하고 잘 바뀌지 않는 것. 누구나 자의로 가고싶어하지 않는데 억지로 끌려와서 더 싫어진다. 거기에 비인간적인 가혹행위가 겹쳐지니 다들 엄청 고통받는다. 음. 가혹행위가 시작된게 일제강점기 일본으로부터 배운 것이라고 하는 카더라가 있던데?

아무튼 누구나 군필자들은 이럴텐데, 불편해서 이야기 하지 않고 싶어 하는 진실을 잘 풀어낸 것 같다. 원작이 웹툰 작가는 김보통씨라는데 이름은 들어봤다.

아무튼 넷플릭스가 K 드라마 덕분에 잘 나가는데 이것도 큰 역할을 하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