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궁금하며 불안해했던 그 주제
"아이가 밥을 잘 먹지 않아요. "
역시 사람이 궁금하면 찾아보고 물어봐야하는데 막연한 의문만 가지니 해결이 안됐었다.
자주 듣는 유튜브 다독다독에 나온 오은영 박사님의 의견을 들으니 명쾌하다.
대충 들은 것을 요약하자면,...
아이는 아직 받아들일 수 있는 정보기관이 한정적이다. 그런데 촉각은 발달해있다. 특히나 입안쪽(구강내)의 촉각이 특히 발달되어있다. 그래서 미각이 예민하다. 불쾌한 음식섭취경험, 예민한 냄새 등으로 거부감을 일으킬 수 있다.
만 10살쯤 되면 미각이 둔해진다. 애들이 중학생쯤 되면 괜히 라면에 안먹던 김치를 찾는게 아니다.
잘 안먹는 아이도 지켜보면, 아이 스스로의 생존을 위해서 잘 먹는것이 있다. 생존하기 위해 필요한 만큼 열량을 흡수하기 마련이다. 고기를 안먹는데 생선을 먹는다? 그럼 생선 먹여라. 과일, 간식 등을 잘 먹으면? 잘 먹는 걸 먹여라. 불안해하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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