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아무리 뭐라고 해도 진짜 가을이 왔다. 닫기 온도 이젠 25°C 정도 밖에 안 올라간다.
여름에는 아무리 책을 읽어 보려고 노력해도 안읽혔다. 인간이 잘났다고 까불지만 환경의 영향은 정말 큰 것 같다. 근데 날씨가 덥지도 않고 춥지도 않고 활동하기 정말 좋다.
의외로 출판계에서는 사실 가을에 사람들이 책을 잘 안 읽는다고 한다. 요즘은 어떤지 모르지만 10년도 더 전에 들은 얘기라서. 아무튼 책이 하도 안 팔려서 가을은 독서의 계절 이라고 마케팅 하는 것이라고 들었다.
그래도 가만히 앉아 있으면 날씨도 좋고 야외에서 책 보는 행위자체가 행복하고 뿌듯하다. 간만에 독서 좀 달려 보자. 모기만 없으면 참 좋을텐데 결국 한방 물렸다.
덧. 정말 책이 안 읽히면 팟캐스트나 YouTube 강의같은거 듣는 걸 추천한다. 어차피 독서도 지식 탐구의 한 방법이기 때문이다. 근데, 나이드니깐 확실히 집중력과 독해력이 더 떨어지는 것 같다. 느낌적인 느낌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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