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식 이종격투기라고 소개하면 좋을까?
제목은 천하제일 무술대회이다.
가끔 격투채널을 보는데 요샌 거의 각 무술을 케이지 안에서 싸우는 룰에 최적화시킨 패턴이 대부분이다.
그러나 그 안에서도 어느정도 정형화되기 때문에 약간의 룰만 바꾸면 다른 무술이 다시 주목받을 수 있을 것이다.
양감독TV에서 기획한 이 대결은 입식타격기를 다루는 4개의 무도가를 초대하여 겨루는 것이다.
어찌보면 진부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사람들은 사실 이런 걸 원한다.
진정 강한 무술은 무엇인가 궁금해하기 때문이다.
아마 선수의 체급, 긴장상태, 무대의 특성 등에 따라 영향도 많이 받을 것이다.
그래도 참가한 무도가들은 자기 무술의 단점을 극복하고 얼마나 강한지 겨루어보고 싶은 마음이 있다.
그래서 질지도 모르지만 대회에 응한 것 같다.
(결론적으로 양감독 채널이 최종승자일지도 모르지만 ㅎㅎ)
이 영상에서는 극진가라데와 결련택견이 겨루는데 일단 링이나 케이지가 없고 선이 그려진 매트가 무대이다.
생각보다 결련택견이 강하다.
체급은 딸리지만 아웃파이터로서 전략을 잘 짰다. 촛대차기 등 예측할 수 없는 하단공격이 꽤 위협적이다.
공격으로 한발만 남았을 때 남은 발을 공격하여 상대방을 쓰러뜨리는게 가장 멋있었다.
극진 가라데는 전형적인 인파이터로서 역시 강하지만 빠른 발을 가진 택견에 유효타를 많이 못따냈다.
아마 다른 선수였다면 또 결과는 달랐을 수도...
앞으로 ITF태권도는 일반태권도와 달리 손기술도 많이 쓰고 좀 더 실전적이라고 해서 기대가 된다.
절권도도 이소룡의 무술이라고해서 유명한데 힘을 집약시키는 능력이 뛰어난데 대련은 보지 못해 역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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