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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마리 퀴리(Radioactive)

 

마리 퀴리

감독마르잔 사트라피출연로자먼드 파이크, 안야 테일러 조이, 아뉴린 바나드, 샘 라일리, 조나단 아리스개봉2020. 11. 18.

 

 

최근에 이래저래 인터넷에 가끔 보이길래 다운받아봤다.

워낙 어릴때 책을 안읽어 기초가 없어서 정확한 업적도 모르겠길래 상식을 넓히고자 보자고 결심했다.

 

폴란드출신인 마리는 파리에 와서 여성차별과 연구자금이 없어 고생하다가 결혼하여 같이 공동연구를 진행.

새로운 원소 2개를 발견하여 공동으로 노벨상을 수상(이것도 차별로 남편만 받을 뻔하다가 남편이 우겨서 공동수상)하게 된다.

작은 방에서 연구자금이 없어도 작은 등하나 켜놓고 책을 열심히 읽는 장면이 인상적이다.

그 후 다시 연구법으로 단독노벨상을 하나 더 받는다.

사생활로는 같은 연구실 직원과 사랑에 빠지기도 하는데 유부남이어서 그 집 여자한테 손찌검당하고 언론과 시민들의 반대가 심하여 결국 헤어졌다.

 

딸의 추천으로 1차 세계대전 때 휴대용 엑스레이를 개발해서 수많은 생명을 구했다고 한다.

 

딸 둘을 두었는데 첫째 딸인 이렌은 인공방사선 개발로 또한 노벨상을 받게 되었다.

온 가족이 노벨상 풍년이네.

 

지금같이 스마트폰이나 놀거리로 둘러쌓여 집중하기 힘든 환경과 달라서 그런지 열심히 연구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많이 보인다. 심지어 언론이나 시민들의 주요 대화 주제도 과학적인 지식인 경우가 많았다고 한다.

 

요새 계속 유투브나 영화, 드라마 등 멀티미디어에 노출되고 애들도 옆에서 시끄럽게 해서 책읽는 환경이 매우 열악하다. 특히나 멀티미디어에 익숙해지다보니 책에 집중하는 시동시간이 점점 더 오래걸린다.

눈의 촛점도 점점 멀어지니 더욱 그런 것 같다.

그래서 공부도 때가 있다고 하는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