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설악초 — 꽃보다 잎이 더 눈에 띄는 식물
가을 산책길에서 설악초를 오랜만에 만났습니다.
꽃도 피긴 하지만 너무 작아서 자세히 보지 않으면
거의 눈에 띄지 않습니다. 🌿
대신 잎에 하얀 무늬가 있어
멀리서 보면 마치 흰 꽃이 핀 것처럼 보여요.
그래서인지 꽃보다 잎이 더 주인공처럼 느껴지는 식물입니다.
🌱 설악초 이름의 유래
‘설악초(雪岳草)’라는 이름은
‘설악’은 ‘눈처럼 흰 산’을 뜻하고,
잎의 하얀 무늬가 눈 덮인 산을 연상시킨다고 해서
‘설악초’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해요. ❄️
그런데 재미있게도, 설악초는 미국 원산으로
영어 이름은 Snow-on-the-mountain입니다.
이를 우리나라에서는 ‘설악초’라는 이름을 가명처럼 붙인 것으로 보입니다.
학명은 Pseudostellaria heterophylla 로,
예전에는 백미(白薇) 또는 소백초로 불리기도 했습니다.
🌿 생태적 특징
설악초는 씨가 떨어지면 그 자리에서 다시 잘 자라는 식물이에요.
한번 자리를 잡으면 이듬해에도 같은 자리에서 싹을 틔워
소박하지만 꾸준한 생명력을 보여줍니다.
다만 잎에는 약간의 독성이 있어서
한때 관상용으로 심는 붐이 있었지만
요즘은 그 인기가 조금 줄어든 듯합니다.
독성이 아주 극독(劇毒) 수준은 아니지만,
아이들이나 애완동물이 접촉했을 때
피부 자극이나 알레르기 반응 같은 작은 피해 사례들이 생기면서
자연스럽게 안심게 되는 현상이 생긴 것으로 보입니다. 🐶🐱
📸 작고 소박하지만 반가운 존재
오랜만에 설악초를 만나니
왠지 예전 친구를 다시 만난 듯 반가운 마음이 들었어요. 😊
작은 잎에 번진 흰 무늬가 햇살에 반짝이는 모습이 참 예뻤습니다.
그래서 한 컷,
그 자리에서 사진으로 담아봤습니다. 📷
📌 정리 요약
- 미국 원산, 영어 이름은 Snow-on-the-mountain
- 우리말 ‘설악초’는 번역 과정에서 생긴 가명
- 잎에 흰 무늬가 있어 꽃처럼 보임
- 씨가 떨어져도 잘 번식함
- 잎에 약한 독성 존재 → 최근에는 식재 감소 경향
🌿 오늘의 한 줄
꽃보다 잎이 더 아름다운 설악초,
눈처럼 하얀 무늬 속에 가을 햇살이 머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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