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자
- 앤디 위어
- 출판
- 알에이치코리아
- 출판일
- 2021.05.04
최근에 앤디 위어의 소설 『헤일 메리 프로젝트』를 읽었습니다. 전작 『마션』을 정말 재미있게 읽었던 기억이 있어서 이번 작품도 큰 기대를 안고 펼쳤는데요,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습니다.
🌍 지구 멸망 위기, 그리고 우주로 향하는 한 남자
‘헤일 메리’(Hail Mary)라는 제목은 원래 농구에서 몇 초 남기지 않고 던지는, 성공 확률은 낮지만 희망을 걸고 날리는 마지막 슛을 의미한다고 해요. 이 소설에서도 그 말처럼,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 지구의 마지막 희망을 걸고 주인공이 우주로 향합니다.
태양의 빛과 열에너지를 흡수하는 외계 생물체 **‘아스트로파지’**가 나타나며 지구는 대혼란에 빠집니다. 태양의 밝기가 점점 줄어들며 지구 생태계가 붕괴 위기에 처하자, 과학자들은 13광년 떨어진 외계의 별 ‘타우 세티’가 유독 어두워지지 않는다는 점을 발견합니다. 지구를 구할 단서를 찾기 위해, 이 ‘빛의 수수께끼’를 풀기 위한 임무가 시작되죠.
👨🚀 기억을 잃은 주인공과 놀라운 여정
흥미로운 건, 주인공이 기억을 잃은 상태에서 이야기가 시작된다는 점이에요. 깨어나 보니 혼자 우주선 안, 동료는 모두 사망. 그리고 서서히 기억을 되찾아가며 자신이 지구를 구하기 위해 선택된 ‘마지막 임무’에 참여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과학적 추리, 외계 탐사, 예상치 못한 위기의 연속… 거기에 더해 진짜 외계 생명체와의 조우까지! 개인적으로 이 부분이 가장 흥미로웠습니다.
🤝 생명체 ‘로키’와의 만남, 그리고 우정
이 소설의 백미는 단연 주인공과 외계 생명체 ‘로키’와의 우정입니다. 서로 언어도, 생김새도 다르지만, 위기를 함께 극복하며 쌓아가는 관계는 감동 그 자체였습니다. 특히 서로를 위해 희생하는 모습은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더군요.
외계인과의 소통이라는 소재를 이렇게 유쾌하고 감동적으로 풀어낸 소설은 처음이었습니다. 유머감각 넘치는 대사와 치밀한 과학 묘사 덕분에 읽는 내내 지루할 틈이 없었어요.
🔬 방대한 과학 설정, 그런데도 재밌다!
앤디 위어답게 소설 속에는 정말 방대한 과학 지식이 들어 있습니다. ‘이걸 정말 소설에 이렇게까지 써도 되나?’ 싶을 정도의 밀도인데, 신기하게도 어렵지 않고 오히려 흥미롭게 느껴졌습니다. 과학적 설정이 단순한 배경이 아니라, 이야기 전개에 필수적이라는 점도 참 마음에 들었어요.
📖 다음은 『아르테미스』로
『헤일 메리 프로젝트』는 정말 재밌게 읽었습니다. 다 읽고 나서도 한동안 여운이 남더군요. 다음으로는 같은 작가의 작품 『아르테미스』를 읽어보려고 합니다. 평은 생각보다 그리 좋지는 않지만… 그래도 일단 시작! 또 다른 우주로 떠나볼 준비 완료입니다. 🚀
혹시 앤디 위어의 작품을 아직 안 읽어보신 분이 있다면, 『마션』이나 이 『헤일 메리 프로젝트』부터 꼭 한 번 읽어보시길 추천드려요. 우주 과학 소설이 이렇게 흥미로울 수도 있다는 걸 새삼 느끼게 해준 작품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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