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파스 엔젤맨 블랑, 어떤 맥주일까요?
맥주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볼파스 엔젤맨 블랑이라는 이름이 조금 생소할 수도 있습니다. 이 맥주는 리투아니아산으로, 유럽 감성이 가득 담긴 맥주인데요. 첫맛부터 과일향이 가득 퍼지는 것이 인상적이었어요. 한마디로, 상큼하고 가벼운 느낌의 맥주입니다.
또한 맥주 뚜껑부분의 고급스러운 은박지로 굉장히 독특한 이미지에 눈길이 갑니다.
참고로 리투아니아는 발트 3국 중 하나로, 중세 분위기의 아름다운 도시, 호박(Amber) 보석, 그리고 유럽식 맥주 문화로 유명한 나라입니다. 하지만 이것만이 전부가 아닙니다. 리투아니아는 전자정부와 IT 강국으로도 잘 알려져 있으며, 세계적인 핀테크 기업과 스타트업이 많이 성장하고 있는 나라입니다. 최준영박사의 지구본연구소에서 소개된 적이 있던 나라이지요. 우리나라보다 전자정부가 훨씬 발달되어있어 인터넷으로 거의 모든 행정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이런 나라에서 만든 맥주라니, 더욱 신기하고 기대되었어요.
이번에 마트에서 5캔에 9,900원 행사를 하길래 바로 집어 왔습니다. 이런 가격이면 새로운 맥주에 도전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죠!
볼파스 엔젤맨 블랑 맛 평가
첫 모금부터 느껴지는 것은 오렌지 껍질과 코리앤더의 향미! 과일 같은 달콤함이 입안을 감싸면서도, 뒷맛은 깔끔해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었습니다. 프랑스 맥주 블랑 1664와 비슷한 느낌도 살짝 들더라고요.
청량감이 강한 라거보다는 부드럽고 달달한 밀맥주 스타일이라, 안주 없이 맥주만 마시는 것이 더 좋을 것 같아요. 짭짤한 음식과 함께 마시면 오히려 맥주의 섬세한 향이 묻힐 수도 있거든요.
가성비도 괜찮을까?
프리미엄 맥주 느낌이 나지만 5캔에 9,900원 행사로 구매했으니 가성비도 꽤 만족스럽습니다. 이 정도 개성 있는 맛이라면 가끔 기분 전환용으로 마시기에 충분히 가치 있다고 생각합니다.
총평
✅ 리투아니아산 프리미엄 밀맥주 ✅ 과일향이 가득한 가벼운 밀맥주 ✅ 안주 없이 마셔야 제맛! ✅ 프랑스 블랑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추천 ✅ 5캔 9,900원 행사라 가성비까지 만족
볼파스 엔젤맨 블랑은 부드럽고 상큼한 맥주를 좋아하는 분들께 추천드리고 싶어요. 시원하게 한 잔 마시면 기분까지 상쾌해지는 느낌! 다음에는 또 어떤 새로운 맥주를 시도해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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