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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후기

쿠팡 홍가리비를 숯불에 올린 주말

하루하루 아름다운 가을이 지나가는게 아까운 가을날씨입니다. 다행히 주말 날씨가 좋아 홍가리비를 구워먹을 기회가 되었네요. 날씨가 안좋으면 아무래도 야외먹방은 좀 무리죠. 

익자마자 입을 쩍쩍 벌리는 홍가리비입니다. 다만, 입을 벌린다고 다 익인건 아니고 좀 더 익혀줘야 합니다. 다 익으면 관자와 살이 잘 분리됩니다. 노릇노릇하게 구우면 되기 때문에 어려울 건 없었습니다. 

 

다만, 택배로 받은 상태 그대로 구우면 다소 짭니다. 해감은 따로 필요없긴 하지만 물에 담궈놓으면 간이 잘 맞습니다. (쿠팡에서 내돈내산 구입)

사실 불에서 직화로 굽는건 약간 번거롭고, 저녁이 되면 날이 추워지기 때문에 방으로 들어와 찜기에 다 쪄버렸습니다. 3킬로를 샀는데 양이 많아 다 못먹을 것 같았지만 그래도 나중을 위해 한꺼번에 다 쪄놓았습니다. 아마 남은걸로는 미역국을 끓여먹으면 좋을 것 같아요. ㅎㅎ

혹시 몰라 하나로마트에서 사온 방어. 대방어가 아니고 11월 초 임에도 벌써 맛있네요. 사실 아직 날이 추운게 아니라 비리면 어쩌지? 맛없으면 어쩌지하고 걱정했는데 괜한 걱정이었습니다. 가격도 저렴하고 양도 많네요. 조만간 또 먹어야겠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