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에 쓰던 마이크로소프트 에르고노믹스 마우스 왼쪽 버튼이 슬슬 맛이 갔습니다. 한 3년정도 된거 같은데 보통의 가압으로는 잘 눌리지 않았습니다. 원래 집에서 쓰던 데스크탑도 그녀석으로 쓸 정도로 맘에 들어했지만 손목터널증후군과 드꿰르뱅 증후군까지 얻다보니 좀 더 안정적이라는 버티컬 타입의 마우스를 써보고 싶었습니다.
워낙 명품이라는 소문을 많이 듣다보니 7만원대라는 가격에도 불구하고 이 제품을 돈 아끼지 않고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내구성에 약간 불만이 있긴 했지만 대부분 후기는 호평일색이더군요.
버티컬 타입은 처음이라...
어색하긴 합니다.
여기서 바라보는 각도가 가장 예쁩니다.
아래쪽의 물결무늬 디자인이 미끄러움을 방지하면서 뭔가 오묘한 느낌을 줍니다.
흰수염고래같은 느낌도? (엥? 저만?ㅋㅋ)
일단 편합니다. 손목을 꺾지않고 그대로 올려놓은 느낌입니다.
물론 처음 쓰는 방식이라 좀 어색하고 버튼을 누를 때 이전 마우스들처럼 착 감기지 않습니다. 아마 안쓰던 근육을 쓰는 운동을 할 때같은 느낌이라면 맞을까요?
그리고 백버튼과 포워드버튼이 있는데 이 부분의 압력 질감이 꽤 이질적이고 소리도 달라서 어색합니다.
그 외에는 왼쪽 오른쪽 버튼이 매우 부드럽고 소리도 적다는 점, 손이 편한 점 등 기본은 매우 충실하고 마음에 듭니다. 부디 뽑기로 잘 한 제품으로 오래오래 쓰고 싶습니다.
화이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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