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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연봉 10억받으면 뭐하나, 미련없이 한국 떠나는 선장들"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4091130941

 

"연봉 10억 받으면 뭐하나"…미련 없이 한국 떠나는 선장들

"연봉 10억 받으면 뭐하나"…미련 없이 한국 떠나는 선장들, DEEP INSIGHT 베테랑 선장 해외로, 선원은 만성부족 '해양식량 안보' 흔들린다 원양업계 '엑소더스'…2030년엔 100척 승선할 항해·기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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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 힘든 일을 기피하는 세대 등 여러가지가 합쳐진 결과물인 것 같습니다. 

 

저연차 공무원의 퇴직율 상승, 젊은 의사들의 이탈과 힘든 파트 기피, 육체노동현장의 고령화 등 맥락을 같이하는 것 같습니다. 조선소나 건설현장에 가보면 젊은이들은 거의 들어오지 않고 있죠.

 

아무래도 젊은 층들은 선진국에서 태어나 부모님들과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자랐기 때문에 힘든 일에 대해 접근자체가 어려울 것으로 생각됩니다. 주요선진국들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보통 선진국들은 해외의 값싼 인력을 받아 유지하고 있죠. 우리나라는 상대적으로 해외 노동에 대해 다소 보수적인 입장인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이제 거의 한계에 온 것 같습니다. 해외 노동인력이 없으면 농촌은 무너지고, 조선, 건설 등 산업이 다 무너질 지경입니다. 

 

로봇과 AI가 언젠가는 되겠죠. 하지만 지금 당장도 아니고, 오래걸릴 겁니다. 보통 어떤 신기술이 개발되더달도 현장에 적용되는데 10년은 걸린다고 합니다. 산업화시대의 첨병인 증기기관만 해도 그렇다고 하고, 요즘 나오는 기술도 그렇다고 해요. 당분간 그 간극을 메우기 위해서는 해외노동력 유입은 필수인 것 같습니다. 

 

인구는 줄어들고 출생율은 더욱 드라마틱하게 줄어듭니다. 이전처럼 우리나라에서 모든 산업을 다 하는 시대는 곧 끝날 것 같습니다. 취사선택해서 버릴 부분들을 골라내야하겠죠. 어쩔 수 없습니다. 너무 커다란 자연재해같은 것이라서 이미 바꿀 수 없습니다. 개인의 대응이 중요한 시대입니다. 각자도생. 국가에 모든 걸 바라면 안됩니다. 각자 살길을 잘 마련하시기 바랍니다. 힘든 시기를 대비해 절약하고 자기계발하는 준비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