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검진을 받았습니다. 다른 건 뭐 조금씩 안좋기는 하지만 이번에 특별히 좋지 않다고 나온 것이 헬리코박터 파이로리균 발견입니다. 담당의께선 만성위염도 있지만 그거보다는 이걸 말씀하시네요.
말로는 많이 들어봤지만 역시 한국인들에게 많이 발견된다는 그 균. 암으로 발전되기도 한다고 발견된 김에 약을 먹어 없애는 편이 낫다고 합니다. 당장 먹을 것도 아니고 술약속도 있으면 먼저 다 드시고 딱 1주일간 금주하며 약을 먹으랍니다. 워낙 약이 독해서 구역질이나 설사 등 부작용이 많다고 하던데 구역질은 없지만 속이 계속 좋지 않아 고통스럽긴 하네요. 심지어 혀에서 쓴맛이 계속 올라오기도 합니다.
이제 만 하루 남았습니다. 그동안 술친구하던 와이프와 처제네 식구들이 안스럽게 바라봅니다. 술 없이 좋은 안주를 밍숭맹숭 먹다보니 삶의 회한이 일어나는 것 같습니다. 내일까지 먹고 자유를 찾으렵니다. 건강하게 삽시다.
술! 너란 녀석. 다 먹어버리겠다. 아하하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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