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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후기

저의 카메라를 소개합니다. EOS-M3

  원래는 캐논 EOS-5D에 24-70L을 사용했습니다. 예전에는 제법 화질좋은 카메라로 이름 높았지만 요새는 너무 크다보니 장롱에서 계속 잠만 자고 있었지요. 큰 결단을 내려서 더 사용하지 않을 것 같아 헐값에 팔아넘겼습니다. 

 

  그리고 이건 무게때문에 대용으로 산 카메라인데 이것도 잘 사용하지 않아 팔려고 장터에 올려놨습니다. 그런데 워낙 매물이 많아서인지 내놓아도 잘 팔리지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화석을 발견한 것처럼 장롱에서 잠에 취해있던 녀석을 강제로 깨웠습니다. 아무리 스마트폰 카메라가 좋아졌어도 블로그를 하려다보니 화질에 조금 아쉬움이 있었거든요. 

 

  오랜만에 이녀석을 소환해 써보니, 역시 미러리스라도 22미리렌즈 특유의 심도와 밝음이 좋네요. 가볍고 대충 찍어도 잘 나오는 사진때문에 자꾸 무언가 찍어보고 싶네요. 단점이라면 슬슬 눈의 촛점이 멀어지는 나이에 뷰파인더가 없고, AF가 느려서 촛점을 잡는데 한참 걸리는 것은 단점입니다. 

 

  예전엔 무조건 속도와 화질을 다 중시했는데 지금은 속도는 약간 참고 써볼까라는 생각도 들기도 하네요. 단렌즈라서 꽃사진 등 접사를 찍을 땐 만능렌즈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는데 이것도 좀 쓰다가 다시 장롱으로 묻힐까봐, 정말 자주 잘 사용하게 된다면 줌렌즈를 구입해 볼랍니다. 부디 블로그를 꾸준히 잘 써봐야할텐데. ㅎㅎㅎ

 

  이봐, 너 !!! 좋은 결과물을 보여주지 않으면 없애버리겠다...하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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