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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레고랜드 기대와 달리 처참한 실적, 필요한 규제, 그리고 개혁?

https://v.daum.net/v/20240429114634330

 

주말에도 텅텅… ‘6000억 혈세’ 레고랜드, 2년째 적자

춘천=글·사진 이성현 기자 sunny@munhwa.com “워낙 유명한 테마파크라서 연차를 내고 서울에서 왔는데 다시 방문할 생각은 안 드네요.” 28일 오후 강원 춘천시 레고랜드 코리아(레고랜드·사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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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작년인가 망하기전에 한번 가보자는 의견으로 식구들과 다녀왔습니다.

기사내용처럼 한번쯤 가볼만 하지만 다시는 가고싶은 생각이 들진 않습니다.

원인을 생각해보자면...

 

1. 많은 비용과 로열티때문에 비싼 요금

가격이란 소비자와 구매자의 니즈의 합치점에서 생겨나겠지요. 비싸면 안오고 싸면 안남으니까요. 하지만 일반 소비자에게는 비싸다고 느껴집니다. 모든게 다 오르는 대환장 인플레이션 시대이기도 하구요. 안에서 음식 사먹는 비용도 덜덜 떨립니다. 

 

2. 접근성이 떨어지고 생활인구(유동인구)가 적음

세종에서 큰 맘먹고 갔는데, 이거 하나 때문이라면 가기 좀 어렵네요. 그러자니 다른 관광지까지 봐야하는데 딱히 끌리는게 별로 없었고, 1박을 더 하자면 그 비용이 어마무시하기도 하구요. 

 

3. 킬러컨텐츠 부재. 

우리나라 어린이들이 레고를 하긴 하지만, 그렇게 많이 하지도 않고 요샌 게임을 더 선호하지요. 아마 유명한 테마파크라서라는 이유를 찾아보면 해당국가에서도  계속 방문객이 꾸준할지 의문입니다. 

 

 

지방정부에서 뭔가 야심차게 해도 쉽지 않지요. 

그리고, 저렇게 대규모 투자금이 들어가는 것에 대한 걱정으로 생겨난 제도가 예타를 비롯한 각종 규제겠지요

 

[단독]尹정부 들어, 지자체-정부 규제 모두 늘었다

규제 혁신이 현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데도 불구하고 전국 226개 기초지방자치단체 중 현 정부 출범 이후 규제가 줄어든 곳은 단 한 곳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자체뿐만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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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는 그냥 생겨나는 것이 아닙니다. 

국민들의 요구와 수준, 기존제도의 문제점에 대한 보완사항으로 생겨난 것들입니다. 

그 중에서 국민의 수준과 인식이 크다고 봅니다. 

규제개혁이 말은 좋지만, 그 말은 즉 국민들의 인식을 뒤엎어야 할 정도로 큰 일입니다. 

그래서 규제를 없애는 것은 어렵습니다. 

이미 사문화된 것이라면 모르겠지만 그 이면에 반대이론도 많습니다. 

 

그럼에도 해야만 합니다. 

매년 법은 엄청나게 생기고 뭐 하나 하려고 해도 단계가 너무 많아져 국가전체적으로 활력이 떨어집니다. 

정체된 나라의 성장률을 올리려면 전방위적인 규제개혁 시도가 이루어져야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