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신라시대 화랑이 이야기이다.
단순 역사적 이야기는 아니고 귀신과 도깨비, 악령이라는 판타지적 요소를 넣은 작품이다.
어렸을 때부터 무덤에서 살며 귀신들과 소통했던 주인공이 화랑이 되고 대재앙급 악령을 퇴치하는 스토리인데 스토리 자체는 치밀하게 잘 짜여진 구조로 잘 풀어냈다. 주인공 설영과 그를 도와 같이 악령을 퇴치하는 상선의 케미는 훈훈하다. 세대를 넘어선 우정이랄까??
다만, 설정 자체가 많고 시대적 배경이 생소해서 그런지 몰입이 좀 힘들었다.
역사적 고증이 잘 됐는지는 모르지만 시대적 배경과 용어들을 보면 꽤 조사를 많이한 것 같다.
보통 이정도 분량의 책을 읽는 것보다 몇배는 더 시간을 소요한 것 같다.
다음에는 좀 더 가벼운 책을 찾아서 읽어야겠다.
요새 리디북스에 내가 좋아하는 경제, 경영물이 좀 적어진 것 같다.
워낙 시장이 불경기라서 그런지 아니면 그런 종류의 책들이 이미 유행이 다 끝나버린 건지 모르겠다.
온통 넘쳐나는 건 좀비류,... 레이드물이라고 하던가?
지금 후속으로 읽는 '깨어나니 종말 속 농부'도 그런 류이다.
이건 좀 더 가벼워서 꽤 반갑긴 하다. ㅎㅎㅎ
'사용후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쿠진아트 에어프라이어 그릴 오븐 사용후기 (0) | 2022.11.22 |
---|---|
코일매트 단점 (0) | 2022.11.20 |
겨울철 연비 높이는 법 (0) | 2022.11.19 |
네이버 캘린더 불편한 점 (0) | 2022.11.19 |
늦게 자는 아이를 어떻게 할까? (0) | 2022.11.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