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 흐드러지게 핀 벚꽃을 바라보다 보면 어느 순간 시선을 아래로 끄는 또 다른 꽃이 있습니다.
바로 **앵도나무(앵두나무)**입니다.
👀 벚꽃 닮은 꼴, 작고 귀여운 앵도나무
앵도나무는 꽃의 생김새가 벚꽃과 매우 비슷합니다.
연한 분홍빛 또는 흰빛의 꽃잎이 다섯 장으로 동그랗게 퍼지고, 모여서 피어나는 모습까지도 꼭 닮았죠.
하지만 가장 큰 차이는 바로 나무의 키!
🌳 앵도나무는 사람 키보다 낮은 작은 나무로, 소박한 매력이 있습니다.
줄기(수피)는 얼룩덜룩하고 조금 지저분해 보일 수 있지만, 그 속에서 아기자기하게 피어난 꽃들은 정말 사랑스럽답니다 😊
🍒 무엇보다 기특한 열매, 앵두!
앵도나무는 꽃뿐만 아니라, **탐스러운 열매 '앵두'**를 맺는 고마운 나무입니다.
초여름이 되면 작고 붉은 앵두가 주렁주렁 열리는데, 이 열매는 새콤달콤하고 입 안 가득 봄의 맛을 전해주죠.
꽃도 예쁘고, 열매도 맛있는 참 기특한 녀석입니다 🍬
🌿 비슷한 꽃, 같은 가족 – 장미아과 식물들
앵도나무는 **장미과 장미아과(Prunoideae)**에 속하는 식물이에요.
이 아과에 속한 식물들은 대체로 꽃잎이 5장이고, 꽃 구조도 비슷해서 서로 닮아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 앵도나무와 닮은 장미아과 식물들:
- 🌸 벚나무 (벚꽃) – 봄의 대표 아이콘
- 🍐 배나무 – 정갈한 흰꽃과 향기로운 열매
- 🍑 복숭아나무 – 분홍빛 꽃과 부드러운 과육
- 🌼 살구나무 – 조용히 피어나 눈길을 끄는 꽃과 달달한 열매
이처럼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봄의 과실나무들은 대부분 장미아과 식물들이에요.
그래서 그 꽃들이 서로 많이 닮아 있는 거랍니다 😊
📌 앵도나무, 이런 분께 추천드려요!
✔ 정원이나 마당 한켠에 작고 예쁜 나무를 키우고 싶은 분
✔ 꽃도 보고 열매도 따고 싶은 분
✔ 계절의 변화를 가까이에서 느끼고 싶은 분
작고 낮은 키지만, 눈에 띄는 꽃과 맛있는 열매를 모두 품고 있는 앵도나무.
🌸 화려하진 않지만, 계절의 기쁨을 가장 가까이서 전해주는 나무랍니다.
올봄엔 길가나 정원 한켠에서 이 사랑스러운 나무를 한번 눈여겨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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