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재 실거주 아파트 1채밖에 없는 입장에서 자산을 증식시키고 싶은 마음에 밀리의 서재에서 이것저것 찾아서 읽고 있습니다. 그나마 가장 현실적이라고 생각했던 다가구투자에 대해 궁금해서 일단 가장 먼저 눈에 띈 책을 골라봤어요.
아파트는 자산이긴하나 새로운 자산이 창출되지는 않으니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다가구를 매입해서 주인세대로 산다면 매월 수백만원 이상의 현금흐름을 확보할 수 있으니 매력적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알지 못하는 어떤 불편함이 있는지 알고싶어 이 책을 읽게되었습니다.
세부적으로 기술적인 내용들은 차치하고 다가구 주택의 장단점으로 후기를 적어보는게 좋을 것 같네요.
장점
대출과 전세를 활용하면 아파트에 거주하는 비용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건물을 매입할 수 있습니다. (건물주의 위엄)
매월 현금흐름이 나오면 매월 200-500만원 정도도 나오게 할 수 있습니다. (자산 증식)
리모델링을 하면 월세를 올려받을 수 있고, 건물을 비싸게 팔 수도 있습니다.
재건축을 통해 건물가치를 상승시킬 수 있습니다.
단점
저렴한 건물을 사면 주차가 굉장히 불편합니다. 리모델링으로 커버될 수 없지요. 내 건물을 놔두고 골목을 몇바퀴돌아야할 수 있습니다.
리모델링을 하면 괜찮겠지만 일단 기본적으로 구조 등 낡은 건축물의 한계를 극복하기 어렵습니다.
세입자의 불만이나 민원이 생각보다 많을텐데 요새처럼 스트레스에 취약한 사람들은 투자하기 어렵습니다.
좋은 세입자라면 괜찮지만, 나쁜 세입자를 만나면 매우 힘듧니다.
(사실 책에는 나오지 않았지만 계속 고민하다보니 단점도 보이네요)
저자의 생각이 무언지 알겠고 효과적인 자산증식 수단인건 충분히 이해됐습니다. 그러나 요즘같은 라이프 스타일상 주차도 불편하고, 화난 세입자를 상대해야 하는 점은 분명 큰 단점입니다.
요즘 신혼부부들은 무조건 아파트만 들어갑니다. 그것도 신축의 선호도 월등히 높지요. 자기의 유년시절을 아파트에서 보내 아파트에서 거주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할테고, 주차 및 분리수거 등 편한 것을 추구하다보니 굳이 불편하게 살고 싶지는 않겠죠.
저부터도 당장 와이프 설득이 더 어려울 것 같더군요. 일단 이런 세계가 있다는 것을 알았으니 나중에 선택지중에 하나로 보관해두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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