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되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손님이 있다.
튤립,상사화,마늘 등과 같이 구근류인 꽃무릇이다.
원산지가 우리나라인줄 알았는데 일본이다.
일본 다녀오신 분의 말씀에 의하면 아마 피안화라고 하는 것 같다.
꽃잎은 세세하게 갈라져 거미같다.
색깔은 아주 강렬한 자주색이다.
이 꽃이 고마운 점은 퇴화되지 않기 때문에 매년 같은 자리에서 계속 핀다는 점이다.
(요새 튤립은 일부러 종자회사에서 퇴화시켜 다음 년도에는 꽃이 예쁘게 피지 않고 작아진다.)
나무밑의 그늘에서도 잘 피어난다.
꽃대가 올라고오 꽃이피고 꽃이지고나면 잎이 피는 희한한 녀석이다.
상사화와 비슷하지만 꽃색, 모양, 피는시기, 꽃과 잎이 서로 다른 순서로 나는 것 등에서 차이가 난다.
잎은 마치 난처럼 자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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