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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후기

소식 vs 단식, 뭐가 더 좋을까?

https://youtu.be/Bd8qW3csEN0?si=qj-o-Noi2Yq7Xr1m

건강에 다들 관심이 많으시죠?
특히나 나이가 들수록 과거보다 적게 먹어도 살이 찌거나, 내장지방, 복부지방이 늘어납니다.

엔진의 연비가 좋아지듯이 적은 에너지만으로 움직입니다. 사실 완전히 같지는 않죠. 낼 수 있는 에너지가 줄어드는 거니까요.

유튜브에서 이 영상을 만나고 실천해본 결과 후기를 말씀드릴게요. 강북삼성병원 박용우 교수님.

우선, 영상에서 강조하는 것 몇가지 메모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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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가 생기는 원인은 많이 먹기 때문이 아니라, 쉬지 않고 먹어서이다. 제대로 소비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다시 에너지가 들어오기 때문에 피부에 지방을 축적을 한다. 그걸 넘어서면 혈관과 내장에도 지방을 축적하기 시작한다. 그러면 고혈압, 고지혈, 지방간, 복부비만 등이 생긴다.

소식하면 오래살 수는 있지만 근육이 줄어들어 나이들어 고생한다. 저칼로리 식단에 익숙해지면 몸은 그 상황을 위기라고 생각해 스스로 기초대사량을 줄이고 극도의 긴장상태로 접어든다. 역설적이게도 살을 빼기 위해 잘 먹어야 한다. 몸이 긴장을 느끼지 않도록 단식시간외에는 잘 먹어야 한다. 잘 먹고 운동까지해야 살을 더 잘 뺄 수 있다.

간헐적 단식은 하루에 14시간-16시간 정도하면 되고, 그렇게 어렵지 않다. 보통 인간은 아침은 식욕이 별로 없고, 저녁이 가장 식욕을 느끼기 때문에 아침을 건너뛰는 것이 쉽다. 저녁을 일찍 먹고, 다음 날 점심까지 물만 마시면서 아무것도 먹지 않으면 된다.

의사 본인도 술을 좋아해 거의 매일 마시지만 1년중 1달간 은 술도 안마시고 5일 식사, 2일 단식하면 원래 몸상태로 돌아온단다. 혈압, 당뇨, 고혈압 관련 수치를 정상으로 돌릴 수 있다.

간헐적 단식을 하는 동안 지방이 서서히 연소하고, 에너지가 부족하면 새로운 세포가 낡은 세포를 잡아먹기 때문에 세포들이 젊어지기 까지 한다.

간헐적 단식을 하는 동안 고강도 인터벌 운동을 하면 지방감소, 근육증가를 같이 이룰 수 있다. 고강도 인터벌 운동은 런닝을 기준으로 훈련된 사람은 12킬로미터로 30분을 뛸 수 있는데 이 경우가 고강도, 훈련이 안되거나 체력이 약한 사람은 4킬로로 2분을 뛰어도 힘들 수 있는데 이 때 이사람에게는 이 강도가 고강도이다. 훈련이 익숙해지면 강도가 올라간다.

원시시대부터 지금까지 인간의 몸은 그렇게 진화하지 않았다. 원래부터 삼시세끼 챙겨먹는 것에 몸은 적응하지 못했다. 오히려 굶는게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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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가 기억하는 메커니즘과 비슷해보입니다. 뇌는 공부하는 동안 장기기억을 하지 못하고 해마를 통해 정보를 수집하고, 멍때리거나 잠자는 시간동안 장기기억을 하죠.
살이 빠지는 메커니즘도 자는 동안 쉬는 동안 잘 이루어지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약 3주간 해봤는데 확실히 배가 들어간게 느껴집니다. 전에는 가만히 있어도 배가 살짝 나와있었는데 지금은 일부러 내밀어야 그 정도 수준이 됩니다.

술은 정말 하나도 안마시려했는데 그게 잘 되진 않네요. 그래도 전보다 1/3 수준으로 마십니다. 복부지방 줄어든게 그 원인일 수도?

저번 건강검진 때 지방간이 나왔는데 이번에 좀 줄어들지 모르겠네요. 피로감을 생각해보면 아직 간의 회복이 완벽하지 않은 것 같은데... 또 모르죠. 간절기인 탓에 피곤할 걸 수도 있으니까요. 좀 더 실행한 후 다시 후기 남길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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