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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후기

싼타페 하이브리드(그랜저와 비교)

내차는 그랜저 하이브리드
회사차는 싼타페 하이브리드

누군가는 그랜저와 싼타페는 비교 대상이 아니다라고 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사용자가 그 두대를 놓고 충분히 고민될만하다고 생각된다.

패밀리카로서 적당히 크고 비슷한 가격대라면 SUV든 세단이든 선택지에 올릴 수 있는것 아닌가?

아무튼 그랜저 ig하이브리드는 벌써 4년반을 타서 제법 익숙하고 싼타페 하브는 적게 타본 입장이라 심도깊은 비교는 아니지만 누군가에겐 참고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싼타페는 렌트카라서 비교적 옵션이 적은 점이 예외일 수 있다..  왜냐하면 옵션에 따라 소음을 감소시키는 이중접합 차음유리가 안들어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랜저는 들어가 있어서 더 조용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일단 소음과 승차감은 확실히 그랜저의 승리. 위에서 쓴것처럼 옵션의 문제일 수도 있다. 그리고 구조적으로 세단이 승차감은 유리할 수 밖에 없지.

그다음 적재함은 말할 것 없이 싼타페 승이지.

인테리어는 그랜저가 조금이나마 더 낫다. 아날로그의 마지막 차량이라고 할까... 버튼도 좀 더 많아서 편리하고 자재들도 조금씩 더 그랜저가 낫다. 기어버튼은 적응디면 좀 더 나을지 몰라도 기어봉이 훨씬 편한 건 사실...

그다음은 엔진인데... 가속감은 왠지 싼타페가 더 잘 치고나가는 느낌이다. 아무래도 1.6이지만 나름 고속에 특화된 터보차량의 특성이 아닐까 생각된다. 뇌피셜이지만 그래서 고속주행시 연비는 터보 하이브리드가 유리하지 않을까? 그랜저는 80-90키로일때 연비가 가장 좋고 그 이상이면 연비가 좀 떨어진다. 그리고 가속하면 쭈욱 치고 잘 나가기는 하는데 왠지 연비생각 때문인지 안밟게된다. 그리고 에코모드에선 너무 퓨얼컷을 해버려서 그런지 나가다 마는 느낌... 그래도 하브 오래 탄 덕분에 연비운전이 완전히 몸에 베었다.

주행가능거리는 얼핏보면 그랜저가 더 많아보인다. 연비도 낫겠지... 실연비까지는 측정못해봤지만 아무래도 공기저항이나 기름통의 크기 등 때문에 그랜저가 주행가능거리는 더 많아 보인다. 그랜저는 현재 주행가능거리가 완충후 1100키로를 넘는다.

이상 간단 비교시승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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