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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감독박훈정출연이정재, 최민식, 황정민개봉2013. 02. 21. / 2020. 05. 21. 재개봉
요새 오징어게임 인기라면서 이정재가 부각되는데 대표작이 다시 보고 싶어졌다.
신세계가 그 중 가장 대표적인 것 같다.
아마 분명히 예전에 한번 본 것 같은데 기억이 거의 안난다.
이런 쪽으로 기억력이 별로 좋지 않은 편인데 나쁘면서도 좋다.
다시 새로 보는 느낌이다.
정청 역의 황정민은 역시 이런 역할 연기는 끝내주게 한다.
조폭이면서도 이정재와의 인연과 의리 같은 걸 생각하면 참 멋진 캐릭터이다.
이자성 역의 이정재는 조폭에 잠입한 경찰역인데 내내 조폭답지 않은 유약한 캐릭터라서 조금 안어울렸는데
경찰본연의 업무를 수행하기 때문일 수도 있고, 마지막 회장 역할을 위한 대비일수도 있겠다고 생각이 든다.
경찰치고는 비열하고, 조폭치고는 의리가 있는 요새 작품 트렌드인가보다.
절대악과 절대선은 없는 이중성을 갖고 있다.
10년쯤 뒤에 다시 봐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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