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명작으로 꼽혀왔던 작품이다.
반의도적으로 뒤로뒤로 미루었는데 이제 볼 때가 되었었나보다.
자연스럽게 보게되었다.
이런 시간을 매개로한 작품의 특성상 모순이 많다.
그래서 좀 억지스러운 면도 있다.
특히 20년이라는 오차때문에 더 그렇다.
아무리 김혜수가 피부관리를 잘해도 그 시간은 좀 억지스러웠다.
시간의 간격을 좀 줄였더라면?
아무튼 작가가 김은희였군. 킹덤의 그 작가님.
본인은 무서움을 많이 탄다고 했지만 스릴러 전문...
몇가지 억지스러운 면을 뺀다면 확실히 치밀한 스토리를 잘 만들어냈다.
해외반응들도 미국쪽 반응은 좋지만 억지스러운면을 아쉬워했다.
일본쪽은 훨씬 좋은 반응이었지만.
아까 얘기한 것처럼 과거를 바꾸고나면 억지스러움을 이겨낼 수 없을 것이다.
또한, 이게 시즌2를 염두해둔 것같기도 하면서 아니라는 점이다.
5년이 지났지만 아직 감감무소식으로 열린결말이라는 설이 지배적이다.
열린 결말치고는 미스테리인 점이 너무 많아서 대량안티를 생산중이다. 5년이 지났어도.
아마 20화까지 끌더라도 좀 더 완벽한 해결을 하는게 맞았을 것 같다.
연기를 잘하긴 하지만 다소? 약간? 억지스러운 점은 느껴진다.
김혜수의 살인미수 당하고 그 연기는 특히 좋았고,
이제훈은 특유의 딕션으로 다소 어색하지만 감정연기는 계속 보게 되고
조진웅은 털털하면서 불의를 못참는 성격과 어색한 감정표현 연기까지 군계일학이다. 아마 다른 작품을 통틀어 가장 좋은 것 같다.(다 보진 못했지만) 본인이 워낙 잘하는 것도 있지만 목소리와 얼굴이 타고난 면도 큰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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