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작품이지만 평이 좋길래 한번 봤다.
순수한 주인공들이 나와서 사랑을 하면서 현실적인 결혼, 연애, 직장 생활의 불편한 점들을 자연스럽게 스토리에 잘 녹여서 풀어냈다.
무엇보다 스토리가 뻔해보이지만 재미있다.
뻔한 연애스토리와 관습의 이야기는 어쩔 수 없지만 스토리텔링은 좋다.
그리고 주인공들의 감정이 조금씩 변하는 단계도 자연스럽고 좋았다.
다만, 마지막 3화 정도는 여주인공의 너무 급진적인 감정변화가 공감이 잘 안된다.
요즘 말하는 계약결혼은 했지만 그 제도가 싫어서 이혼을 하고 다시 주인공과 연애....
(정말 사랑하기 시작하지만 이혼선언)
아무 말 없이 떠나고 다시 천연덕스럽게 돌아와서 연애하자고...
이런 건 정말 이해가 되지 않고 억지스럽다.
약속된 잠시간의 이별도 아니고 완전 떠나놓고 뭘 그렇게 갑자기 쳐돌아와.
남주가 어이없어할 상황이다.
정말 이 이후부터는 정통 신파극의 고구마 200개 먹은 심정이라 기분이 별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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