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에는 특히 3생활권은 상가지역이 작고 분산되어 있기 때문에 맛집이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또한 젊은 분들이 많은데 아마 주택담보대출 갚으시느라 가처분 소득도 적어 외식비중이 높지 않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악순환은 먹을 곳이 없다고 생각하여 대전 등 외곽으로 많이 나가거나 집에서 드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직 다른 도시에 비해 부족하기는 합니다. 그래도 요즘에는 조금씩 안정이 되어가는 것 같습니다. 각설하고 세종 보람동 맛집을 찾아 나섰습니다. 지나가다가 왠지 맛있어보이는 비쥬얼. 그런거 아시죠?
숯불에 닭갈비인데 맛이 없을 수가 있나요? 엄.근.진...ㅎㅎ
들어와서 양념닭갈비, 간장닭갈비, 생삼겹갈비를 시켜보았습니다.
상차림은 이렇습니다. 아쉽게도 오늘도 술을 먹지 못합니다. 다 그놈의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균 때문입니다. 쩝쩝. 역시나 전체적으로 맛이 좋은 편이었습니다. 그러나 숯불인데 양념된 고기와 생삽겹에서 떨어지는 기름때문에 불을 조금만 올려도 바로 타버리는 점은 아쉬웠습니다. 바람을 켜지않고 숯의 잔열로만 익히다보니 사람이 여러명일 경우 젓가락만 빨고 있어야 하더군요.
다음에도 또 가라고 하면? 여러명이서 식사로 먹을 경우는 힘들고 안주로 천천히 먹을 거면 적당할 것 같습니다.
다음에는 정말 맛있게 먹어보자. 아하하하하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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