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맛집 문정식당

웨이팅이 있을 정도로 유명한 곳입니다. 

생활의 달인에도 나왔고 최근에는 2025년 3월 3일 인간극장 4655회 시아버지의 주방이라는 편에도 소개되었다고 하네요. 

영업도 오후2시까지 밖에 안하니 더욱 길게 느껴지겠지요. 

 

사실 밖의 웨이팅도 그렇지만 안에 들어와서도 생각보다 오래 기다려야합니다. 

들어가면 생수병을 주시는데 자리에 앉아있으면 한참 후에나 주문을 받으러 옵니다. 

주문하려고 부르면 곧 간다고 기다리라고 합니다. ㅎㅎ

탕수육은 국룰이니 시켜봤는데 옛날 스타일입니다.

15000원짜리는 생각보다 작습니다.

작은 깍두기 모양으로 주는데 소스양에 비해 고기양은 다소 적습니다.

부먹이 디폴트이기 때문에 이 점을 못참으신다면 힘드실 듯합니다.

아. 맛은 고소한 뒷맛이 있지만 생각보다 쏘쏘하네요. 

짜장면도 옛날 스타일인데 오이를 꽤 많이 올려줍니다. 오이 싫은 아이들은 다 덜어내고 먹네요. 

면발은 생각보다 쫄깃하고 맛있는데 양념은 옛날 짜장스타일입니다. 

아주 인상적인 맛은 아니에요. 

이 집은 볶음밥과 짬뽕이 유명하다고 합니다.

저의 선택은 볶음밥이었는데, 돼지고기버섯볶음밥이라고 설명드리면 편할 것 같습니다. 

밥을 잘 볶아 고슬고슬 식감도 좋고 부추도 들어가고 다른 집과 확실한 차별점이 있네요. 

곁들인 짬뽕국물을 통해 이집 짬뽕 맛을 간접적으로 접해봤습니다. 

깔끔하고 살짝 매콤하지만 호박이 들어가서 시원하고 구수한 맛이 꽤 좋네요. 

오징어도 제법 많이 넣어줍니다. 

 

이 집의 결론은 볶음밥과 짬뽕입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