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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잘 쓰는 사람은 따로 있다 [김상균의 메타버스]
김상균 | 인지과학자·경희대 경영대학원 교수 어떤 사람이 챗지피티 같은 생성형 에이아이(AI)를 잘 쓸까? 2년간 다양한 사람과 협업하며 관찰한 끝에 나름의 결론을 내렸다. 정밀한 실험을 거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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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과적 감수성과 사회성이 만드는 새로운 업무 능력
요즘 많은 분들이 챗지피티 같은 생성형 AI를 쓰고 있죠.
그런데, 어떤 사람은 AI를 정말 잘 활용하고, 어떤 사람은 "이거 왜 이래?" 하며 금세 포기해버립니다. 왜 그럴까요?
경희대학교 김상균 교수님(인지과학자)이 지난 2년간 다양한 사람들과 협업하며 관찰한 흥미로운 분석을 내놓았습니다.
실무자 입장에서 고개를 끄덕이게 하는 통찰이 가득하더라고요.
1. 사회성이 높은 사람이 AI를 더 잘 쓴다?
사교성(sociability)이 아니라 **사회성(sociality)**입니다.
즉, 많은 사람을 편하게 대하는 성격보다, 타인을 깊이 이해하고 배려하는 능력이 중요하다는 뜻이죠.
사회성이 높은 사람은 AI에게도 섬세하게 질문합니다.
AI를 하나의 '낯선 사람'처럼 대하고, 천천히 대화를 이어가는 식이죠.
반면, 사교성이 강한 사람은 바로 정답을 요구하고, 기대에 못 미치면 불만을 터뜨리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2. 직급이 높다고 AI를 잘 쓰는 건 아니다
흥미롭게도, 오히려 고위직일수록 생성형 AI를 어색해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왜냐고요?
보통 상사는 부하 직원에게 '대충' 말해도 일을 해주죠.
하지만 AI는 그런 분위기를 읽지 못합니다.
내가 질문을 모호하게 하면, 답도 엉성하게 돌아오죠.
그러면 AI를 탓하게 되는데, 사실은 그동안 부하직원이 내 모호한 말도 해석해서 일해줬던 것이라는 깨달음이 따라옵니다.
이거 꽤 뼈아픈 이야기입니다.
3. 문과 전공자가 AI를 더 유연하게 다룬다
기술 이야기니까 이과가 더 잘할 것 같지만, 의외로 철학, 어문학 같은 인문사회계열 전공자가 더 능숙한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공학 전공자는 명확한 입력과 결과를 기대하는데, 생성형 AI는 늘 그렇지 않거든요.
맥락을 따라가야 하고, 열린 질문을 던져야 더 좋은 결과가 나오기 때문에,
대화의 유연성이 AI 활용에도 그대로 드러나는 셈이죠.
🤔 결국 중요한 건 '사람을 이해하는 능력'
이런 이야기를 들으면 이런 생각이 듭니다.
우리는 너무 오랫동안 ‘지식’과 ‘정보’를 중요하게 여겨왔습니다.
하지만 생성형 AI는 지식은 이미 다 알고 있죠.
이제 중요한 건 맥락을 읽는 힘, 상대방(혹은 AI)을 이해하고 배려하며 설명하는 능력입니다.
그래서 오히려 지금 이 시기엔
📘 데일 카네기의 『인간관계론』
📝 『GTD: 효율적으로 일 잘 하는 법』 같은 책 제목이 다시 떠오릅니다.
일을 잘한다는 건 곧, 관계를 잘 맺고, 명확하게 소통하고, 단계적으로 정리해 나가는 힘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건 AI와 일할 때도, 사람과 일할 때도 똑같이 중요한 능력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 마무리하며
생성형 AI 시대는 단순한 기술의 변화가 아닙니다.
우리가 어떤 태도로 일하고, 어떤 방식으로 소통하는지를 되돌아보게 하는 기회입니다.
기술은 도구일 뿐.
진짜 중요한 건, 그걸 어떻게 쓰느냐는 우리의 '사람됨'이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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