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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성,공사,관련법

띠풀 후기 – 뽑기는 힘들지만, 몽실한 흰 열매

 

 

띠풀을 만났습니다.
예전에 처음 봤을때는 그냥 키 작은 억새인가? 싶었는데,
가만히 들여다보니 너무 몽실몽실하고 흰 여우꼬리 같은 모습에
"이게 뭐지?" 싶어 찾아보니 바로 **‘띠풀’**이었었죠.


🌿 억새나 강아지풀처럼 보이지만 조금 다르다

  • 띠풀은 얼핏 보면 키가 작은 억새처럼 생겼어요. 크기나 모양은 또 강아지풀 같아요. 
  • 하지만 억새보다 더 흰색이 뚜렷하고,
  • 부드러운 흰색 덩어리가 마치 몽실몽실한 여우꼬리처럼 보입니다.
  • 가까이서 보면 정말 부드럽고 빛나는 털실 같아서 감탄하게 돼요.

💪 뽑기는 정말… 악명 높습니다

이 띠풀, 보기에는 여려 보이는데요.

  • 막상 뽑으려면 정말 힘이 많이 들어요!
  • 땅속 깊숙이 박혀 있는 뿌리가 아주 질기고 단단해서
  • 예초기로 자르고 나서도 금방 다시 올라옵니다.

그래서 예전부터 띠풀을 뽑는 걸 ‘삘기 뽑는다’**고 표현할 정도예요.
그만큼 **"힘들고 지독하게 뿌리 깊은 일"**이라는 뜻이죠.
작업하다 보면 ‘이 풀은 정말 악명이 자자할 만하다’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


🌸 보기엔 너무 예쁜 흰색 꽃

하지만 그렇게 힘들게 다뤘던 띠풀,

  • 그 열매의 흰빛은 정말 아름답습니다.
  • 해가 비칠 때마다 은은하게 반짝이고,
  • 바람에 살랑거리면 작은 솜뭉치들이 춤추는 것 같은 느낌이에요.

그래서인지 일부 조경가들은 이 띠풀을 자연스러운 정원 연출에 활용하기도 한다고 하네요.


✍️ 마무리 후기

띠풀, 보기에는 부드럽고 예쁜 풀인데
정작 뽑으려고 하면 힘과 시간을 엄청나게 쓰게 되는 반전 식물입니다.
억새보다 더 강한 생명력,
그리고 그에 어울리지 않게 포근하고 순한 꽃의 이미지가 참 인상적이에요.

가을 바람 속에서 몽실한 꽃을 흔드는 띠풀을 보면,
끈질긴 생명력과 아름다움이 묘하게 공존하는 식물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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