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보람동에 생긴 팔각도를 드디어 가봤습니다.
항상 웨이팅이 있던 집인데 비가 오는 날이어서 그런지 테이블이 70%정도 차 있어 운좋게 들어가볼 수 있었습니다.
이름의 유래는 팔각 불판과 팔도의 합친 말이라고 합니다.
확실히 깔끔한 디자인입니다.
정돈되고 특이하고 미적으로도 좋습니다.
가장 기본 메뉴인 숯불닭갈비를 시켰습니다. 1인분에 12900원. 삼겹살 가격과 비슷하네요.
정육된 닭다리살을 쓰는 것 같습니다. 초벌을 해서 갖다주는데 두께가 있어 시간이 다소 걸립니다.
(메뉴 브랜드 홈페이지에서 보면 특수부위는 얇기 때문에 회전율이 높다는 식으로 홍보하던데 기본 고기는 예외같습니다.)
생각보다 익히는데 오래걸려서 세로로 길게 잘라 화력이 센 가운데 부분에서 조리했더니, 그나마 빠르게 조리했습니다.
고기는 양념에 재놓아서 그런지 달콤한 맛이 납니다.
파와 꽈리고추를 곁들어주는데 이게 또 괜찮았습니다.
기본 양념과 마늘소스도 먹을 만 했구요.
기본으로 주는 생김도 구워먹는 재미가 좋았습니다.
배가 어느정도 차면 저 김만으로 맥주안주가 될 것 같습니다.
둘이 먹었는데 고기 1인분이 아주 배부를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원래 소식가들이라 술과 곁들여 적당히 먹고 나왔습니다.
1인당 2만원초 중반정도 생각하시면 적당할 것 같습니다.
아무튼 웨이팅없이 이용할 수 있어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원래 웨이팅을 싫어해서 다음에 또 갈지는 의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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