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오동나무입니다.
아주 어린 녀석인데 싹이 나온지 얼마 안된 것 같습니다.
몇년산인지 알수는 없으나 추측으로는 아마 올해 처음 싹이 나온 것 같습니다.
잎이 저렇게 모여났기 때문에 그래보입니다.
떡잎이 있었는지는 모르겠네요.
옆에서 본 모습입니다. 마치 우산같네요.
스트로브 잣나무 숲속 그늘진 곳에서도 잘 자라네요.
오동나무는 극양수로서 햇빛이 많이 필요한데 벽오동은 좀 덜한가봐요.
아니면 측면에 들어오는 햇빛의 양으로 일단 싹은 틔우고 커가면서 더 양수로 바뀔 수도 있어요.
대부분의 나무가 그렇거든요.
아무튼, 벽오동의 특징으로 줄기가 녹색이라는 점을 어린 개체임에도 관찰할 수 있네요.
잎의 엽맥이 꽤 선명하고 밝은 녹색을 띕니다.
거치는 크게 3개정도로 갈라지네요.
줄기 가운데를 기준으로 앞쪽이 넓고 뒷부분은 깊게 갈라져 있습니다.
이렇게 스트로브 잣나무 숲의 아래는 다른 식생이 자라기 힘드네요.
오른쪽에 엑스트라처럼 살짝 보이는 단풍나무 같은 극음수 종류만 가능하지요.
가끔 생강나무 같은 것들도 볼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이렇게 벽오동이 자라는 걸 보니 반갑고 신기하네요.
숲속은 그 안에서 여러개체들에 대한 의외의 사실들을 많이 발견할 수 있으니 재밌습니다.
지금 밖으로 나가보세요. !!ㅎㅎ
반응형
'생산성,공사,관련법' 카테고리의 다른 글
봄날의 생강나무 (2) | 2024.05.17 |
---|---|
개비자나무 (0) | 2024.05.16 |
5월 봄꽃 샤스타데이지 소개 (0) | 2024.05.13 |
메모의 중요성 (0) | 2024.05.09 |
올리브 나무 키우기 (0) | 2024.05.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