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자산운용의 오종태 이사의 책.
삼프로tv에 나와서 그가 발표한 복잡계로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에 대한 반향이 컸었다.
도서관에서 책을 빌린 후 책을 몇페이지 안봤는데 만족감이 크게 다가왔다.
기존에 알고있던 지식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다독을 통한 새로운 이론들로 나를 일깨워주었기 때문이다.
화면으로 보이는 이미지와는 달리 매우 친절하고 겸손한 글을 보니 마음의 위안이 된다.
잘 아는 분인데도 독자를 무시하지 않는 것 같은 느낌이다.
석유가 화석연료가 아니라 지각내의 무기화합물일 수 있다는 이론
미숙아로 태어나는 것이 사회성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는 것
단순계와 복잡계를 비교하며 설명하지만 결국 너무 복잡해서 이해가 잘되지는 않는다....
눈에 잘 보이지 않는 실체같은 것인가
결국 단순하게 인과관계가 있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요소들을 비율별로 고려해야한다는 것이다.
단순하게 사는 나같은 놈한테는 더 복잡하고 어려운 숙제가 주어진 느낌이다.
어쩐지 주식투자할때 한번 생각해서는 방향성을 잘 못맞추겠더라니...
지식을 쌓고, 지혜를 발달시키고, 통찰을 완성시키는 것.
과연 내 삶에 가능한 것인가?
일단 지식조차 상당히 부족하기 때문에 결국 독서를 해야한다.
그런데 독서는 단순 지식이므로 조합하고 생각을 통해 새로운 시각으로 봐서 깨달음을 얻어야 하는 것이 필요하다.
지금은 나도 단순 독서만을 하는 것 같다.
그 안모 대통령후보라는 분도 단순히 책만 읽지 않고 그보다 더 많은 시간을 사색에 투자한다고 하지 않았던가
그땐 거의 끝판왕이었던 것 같은데(지금은 밑천이 다 드러나 보이고, 자기분야외에는 문외한처럼 보이는 일반인...)
아무튼 이론 자체는 인정한다.
나에게는 생각이 더 필요하다.
검색하고 생각하고 적용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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