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이가 힘겨운 부모들에게 저자오은영출판녹색지팡이발매2015.03.25.
사춘기 청소년을 자녀로 둔 부모들을 대상으로 한 책이다.
바로 전에 봤던 책도 아들을 대상으로 한 외국 작가의 책인데,
확실히 국내 작가의, 그것도 워낙 상담 잘하기로 유명한 오은영 박사의 책을 보니 다가오는게 더 많다.
말투가 훨씬 친절하고 국내 환경이나 사례에 맞게 설명해주기 때문에 훨씬 더 공감이 갔다.
지금 뭔가 집중이 안되는 시기이고, 아직 내 아이가 사춘기 초입이라서 공감하기 힘든면도 있다.
그래서 당분간은 책을 좀 안읽고 싶은 심정이지만 그래도 소감을 써보자면
확실히 공감되는 부분을 엄청 상냥하고 친절하게 잘 설명해주신다.
가장 크게 고쳐야겠다고 생각되는 것은 역시 아이들에게 소리 지르는것
위험한 상황에선 소리를 질러야겠지만 초반에 한두번 소리를 지르고 나니 습관이 되어버렸다.
박사님은 아이들에게 부모는 충분히 권위있는 존재기 때문에 조용히 얘기하는 습관을 다시 들이라고 한다.
적어놓기, 다짐하기, 심호흡하기 등 여러가지 잔기술들을 익혀야 하는게 난관이다.
습관이 제일 무섭기 때문이다.
도서관에서 빌린 책 기한이 다 되었고 내 고질병으로 한번 본 책을 다시 못 보는게 좀 아쉽긴 하다.
그래도 이렇게 반복해서 읽다보면 100분의 1이라도 좋아지겠지라는 심정으로 본다.
확실히 이런 심리를 잘 파악하는 책을 보면 마음의 위안이 많이 된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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