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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후기

M1맥북에어, 아티브북9, 앱코 K662 v2 키보드 키감 비교

좀 안어울리는 조합이긴 한데, 어쩌다보니 3개의 키보드가 눈에 보였다.

가장 먼저 산건 아티브북9. 이건 초창기 울트라북 붐이 불었을 때 나온 거라 단순하게 얇게 만드는게 최우선이었던 노트북이었다. 벌써 7년이나 지났기 때문에 괴리감은 좀 있다. 얇기 때문에 지금도 얇다. 올해 산 맥북에어보다도.. 그리고 무게도 가볍다. 맥북에어처럼 날카롭지도 않다. 근데 키감은 정말 아니다. 얇기 때문에 정말 그 반발력이 너무 좋지 않다. 쳐보면 안다. 최신의 삼성노트북은 좋아졌겠지. 엘지그램 17인치 2020년 버전은 써보니 키감 괜찮던데....

그 다음으로 앱코 해커 K662 v2이다. 기계식 키보드가 키감이 그렇게 좋다고 해서 사봤는데 가격에 타협을 해서인지 키감이 음.. 아무튼 내스타일은 아닌 거 같다. 타건시 소리는 경쾌하지만 키 배열위치 때문인지 적응을 못해서인지 오타가 많다. 스페이스 바가 요새꺼답지 않게 크다. 그래서 한영전환키를 누를때 오타가 많다. 이건 적응의 영역이 더 큰 것 같다. 레고스타일이라서 귀엽고 예쁘지만 아무래도 데스크탑에 물려놓았던 녀석이라 손이 안가서 적응을 못했다.

마지막으로는 2020 M1 맥북에어이다. 이 전 버전은 나비식이라서 키감이 좋지 않았다고 한다. 이 버전부터는 가위식이라 키감이 좋다고 해서 구매했는데 이건 꽤 맞는 말인 것 같다. 사실 노트북 키감이 좋아봐야 얼마나 좋겠어라고 생각했지만 생각보다 적당히 깊이 눌리면서 가볍고 피곤하지 않은 타건감이 꽤 맘에 든다. 씽크패드의 깊은 키감과는 좀 다르게 얕지만 오타도 적고 손가락이 편안하다. 블로그나 노트앱으로 기록하다보면 더 마구마구 기록하고 싶은 충동도 불러일으킨다. 좋은 글 많이 기록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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