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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성,공사,관련법

어느덧 봄이 성큼...

꽃잔디 선발대 출두~~~~

지면패랭이라고도 불리는 꽃잔디입니다. 

 

어제만 해도 아침 기온이 영하 8도를 찍었는데 기어이 이 녀석을 꽃을 피워내네요. 

왜 이렇게 살을 에일 듯한 추위를 무릅쓰고 꽃을 피워내는 것일까요?

자세히 보지 않으면 초록이라고는 일부 상록침엽수를 빼고는 거의 보이지 않는데요. 

 

아마도 원인은

1. 경쟁의 회피때문일 것입니다. 다른 식물들이 제대로 꽃을 피워내지 못하는 시기에 피우면 화분매개체인 곤충들을 독점할 수 있기 때문이겠지요. 

2. 그런데, 아직 곤충이 안나올 정도로 춥네요. 잠깐 낮에 따뜻해져 벌써 봄이 온 줄 알고 꽃을 피워냈는데 아직 곤충이 없다니~~~

그래서 한번에 모든 꽃을 피워내지 않고 선발대로 극 소수의 꽃을 피워내본 것입니다. 

 

제자리에 가만히 있는 식물이지만 제자리에서 할 수 있는 다양한 전략들을 다양하고 적극적으로 구사합니다. 

 

최근에 본 책 교세라의 회장 이나모리 가즈오가 쓴 책으로서, 대학을 졸업하고 원하는 직장을 들어가지 못하고 할 수 없이 들어간 쇼와공업에서 낙담하다가 '현재의 위치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자'는 마인드로 성공을 시작하게 된 그것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현재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는 식물에게서 우리는 그것을 배워야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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