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화는 아니지만, 봄을 닮은 꽃

생산성,공사,관련법

모니예 2025. 4. 21. 18:30

‘황매화’라는 이름을 처음 들으면 왠지 노란 매화쯤으로 오해할 수 있어요.(홍매화는 그렇잖아요. ㅎㅎ)
하지만 이 아이는 매화와는 전혀 다른 식물입니다 🌿

게다가 개화 시기마저도 달라요.
매화는 2~3월 이른 봄에 꽃을 피우는 반면, 황매화는 따스한 봄기운이 무르익은 4월~5월에 꽃을 피웁니다.

수목학적으로도 연관성이 적고, 그저 이름에 ‘매화’가 들어가 있을 뿐이랍니다 😊

💛 노란 꽃이 가득한 봄의 인사

황매화는 이름처럼 밝은 노란색의 겹꽃이 풍성하게 피어나는 모습이 매력적인 식물이에요.
멀리서 보면 마치 작은 노란 장미 같기도 하고,
잔잔한 바람에 가지가 살랑일 때마다 꽃잎들이 흔들리는 모습이 정말 예쁘죠 🌼🌼🌼

황매화는 성장이 빠르고 잘 번식해서 공원, 학교, 도로변 등 도시 곳곳의 조경수로 많이 사용됩니다.

✔ 햇볕만 잘 들면 어디서든 쑥쑥 자라고
✔ 관리가 쉬우면서도 꽃은 아주 풍성하게 피워주니까요.

꽃이 필 무렵엔 잎도 함께 나오기 때문에 꽃과 잎이 어우러진 풍성한 분위기를 만들어 줍니다.
그 모습이 마치 정원을 노랗게 수놓는 듯해요 💛

(활착률도 좋아서, 하자도 적은 편이에요)

황매화는 그저 보기 좋기만 한 식물이 아닙니다.
특별한 손질 없이도 봄이 되면 알아서 꽃을 피우고, 그 자리에서 계절을 알려주는 고마운 존재예요.

오늘도 길을 걷다 아파트 단지 내 황매화가 피어 있는 걸 보고 반가워졌습니다.